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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_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by lucy831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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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n Also Rises

 

내용 소개

주인공인 신문 기자 제이크 반스는 미국인이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전선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는 프랑스 파리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그의 친구 중 하나인 로버트 콘 또한 미국인으로, 권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그는 아내와 이혼한 후 파리에 건너와 지내고 있었습니다. 콘은 작가 지망생이었고 나름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는 스페인어를 잘하는 제이크에게 남미 여행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제이크는 아주 매력적인 영국인 유부녀, 브렛 애슐리와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브렛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고, 이 때문인지 그녀는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정을 떠나 파리로 와서 자유분방한 연애를 하던 브렛에게는 마이크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지만, 제이크와 브렛은 자주 만남을 가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이크는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성적인 능력을 상실한 성불구 상태였고, 이 사실은 그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렛은 애인인 마이크와 스페인 북부의 산세바스티안이라는 곳으로 가서 지내고 돌아옵니다. 콘은 만나고 있던 프랜시스라는 여자와 헤어지고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이크의 미국인 친구인 빌 고턴이 유럽 여행을 하던 중 제이크를 찾아오고 두 사람은 스페인에 있는 계곡에서 낚시도 하고, 투우 축제도 구경하기로 합니다. 제이크는 빌에게 콘과 브렛, 그리고 그녀의 애인인 마이크 등 자신의 파리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빌은 브렛의 넘치는 매력에 놀라워합니다. 제이크와 빌은 콘과 함께 부르게테에서 낚시를 하고 투우 축제가 열리는 팜플로나로 갈 것을 계획합니다. 마이크와 브렛 역시 투우 축제를 보고 싶어 산세바스티안에 다시 한번 갔다가 축제가 열리는 도시인 팜플로나에서 제이크 일행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브렛에게 반해버린 콘은 눈치 없이 마이크와 브렛의 여행에 끼게 되고 제이크의 일행에서 빠지게 됩니다. 결국 제이크와 빌 두 사람만 부르게테로 향합니다. 두 사람은 며칠 동안 낚시와 독서를 즐기는 한편, 여행객들을 만나고 북부 스페인 사람들의 인심을 느끼면서 휴양을 합니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고 제이크 일행과 브렛 일행은 투우 축제인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팜플로나에 모입니다. 도시는 다가올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고, 어디서나 투우와 투우사 이야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이크 일행은 투우에 참여하는 황소들을 구경하기도 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갑니다. 일행이 모두 같이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마이크가 브렛에게 집적대지 말라며 콘에게 주정을 하고 분위기가 어색해집니다. 빌이 콘을 데리고 나가고 제이크와 브렛, 마이크가 남아 있었는데, 브렛은 마이크가 분위기를 망쳤다며 그를 비난합니다. 며칠 후 드디어 산 페르민 축제가 시작되고, 축제의 가장 유명한 행사인 길거리 투우 몰이 행사가 진행되는 중 한 사람이 황소의 뿔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투우 몰이 행사를 하고 그 소들을 다시 투우에 사용하는데, 매일 저녁 열리는 투우 경기에 사람들은 열광을 합니다. 많은 투우사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19세의 신예 투우사인 페드로 로메로였습니다. 마침 그가 제이크 일행이 묵고 있는 호텔에 숙소를 잡았기에 제이크 일행은 로메로와 인연을 맺게 되고, 자유연애를 지향하던 브렛은 로메로에게 호감을 가집니다. 브렛은 로메로를 유혹하는 데 성공하고, 이 일을 계기로 브렛을 둘러싼 남자들의 갈등이 폭발합니다. 콘은 화가 나 브렛을 찾아다녔고, 자신을 놀리는 제이크와 마이크를 권투 실력으로 때려눕힙니다. 그리고 로메로와 함께 있는 브렛을 찾아냅니다. 콘은 로메로를 폭행하고 브렛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도리어 브렛에게 비난을 받고, 갑자기 로메로에게 사과를 하다가 얻어맞게 됩니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다음 날 아침, 콘은 제이크와 마이크를 찾아가 화해를 청하지만 냉랭해진 분위기를 견디지 못해 혼자 떠나 버립니다. 그 이후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축제는 진행되고, 축제 마지막 날을 앞둔 저녁 브렛은 결국 로메로와 달아납니다. 남겨진 제이크와 빌, 마이크는 각자의 행선지를 따라 뿔뿔이 흩어지고 제이크는 산세바스티안에 잠시 머뭅니다. 그런데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게 제이크에게 전보가 옵니다. 브렛이 자신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빨리 와달라고 보낸 것이었습니다. 급히 마드리드로 가보니 로메로는 브렛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버렸고, 혼자 남겨진 브렛이 제이크를 부른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차라리 처음부터 둘이서 시간을 보낼걸 그랬다며 이야기하며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p.385 헤밍웨이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서 제1차 세계대전 직후 고국을 떠나 파리에서 생활하던 젊은이들을 작중인물들로 삼습니다. 이렇게 고국을 등지고 파리에서 거주한 사람들을 흔히 '국외 추장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고국에서 추방당하였다기보다는 스스로 고국을 떠나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외 '이주자'라고 부르는 쪽이 더 정확합니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이러한 국외 이주자들이나 '길 잃은 세대'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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